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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야기

그로잉 서비스 개발 이야기-1

by Chars4785 2023. 3. 21.

교회에서 사용하는 인력 관리 시스템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중이다. 개발자 눈에는 다 쉬워 보였던 ux, ui, 기획 등.. 이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많이 힘들었다. 

 

백엔드 개발자 한명과 프런트 개발자인 나 이렇게 둘이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앱으로 시작했고 기능도 정말 많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둘이 계속 드는 의문점이 없어지지 않았다.

 

과연 이걸 쓸까? 과연 이게 필요할까? 과연 진짜 이런 식으로 관리 되고 있는걸까?

 

우리들의 뇌피셜로 개발되고 있던 것들이라 그런지 이런 의문은 끝나지 않았다. 둘다 교회를 다니다 보니까 전반적인 시스템을 안다고 생각이 들었고 각자 불편한 점을 이야기 하면서 개발하다 보니까 진짜 사용자가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결여 된 상태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었다.

 

.... 다시 시작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내에 기획자 들과 ux, 디자이너 등 닥치는 대로 도움을 요청했다.

크게 두가지 피드백을 받게 되었다.

- 인터뷰를 왜 안했냐? 니즈 파악하는게 더 중요하다.

- MVP 로 빠르게 개발하고 대응하기 쉽게 하는게 좋지 왜 5가지나 되는 기능이 들어가냐?

 

뼈가 있는 질문이었다. 

일단 인터뷰는 생각도 못했다. 왜냐면 내가 교회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했기 떄문이다 하지만 오산이었다.

5가지 기능에 대한 생각은 나의 욕심이었다. 빨리 내가 해결하고 싶은 것들을 와장창 넣어서 해결하고 싶은 욕심에.. 5가지나 들어간것 같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책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정말 닥치는대로 읽고 싶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 개발자..마인드인지 ) 무조건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진짜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앱을 뒤짚었다. 

 

두권의 책을 추천 받았다.

 

두권을 계속 읽고 읽고 또 읽었다.

정말 해본적 없었던 나였기 때문에 일단 써있는 그대로 해보고 내 방식에 맞도록 변경해 보자는 생각에 "린 고객 개발"에 맞도록 인터뷰를 진했다. 

 

다음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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