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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야기

그로잉 서비스 개발 이야기-2

by Chars4785 2023. 3. 21.

다시 시작된 인터뷰...

 

총 5명

- 목사님, 간사(관리자)  1, 리더 2, 옛 간사 1

- 한명당 투여 시간 2~3시간

- 모두 녹음을 진행했고, 양해를 구해서 모두 응했다.

- 린스타트업에 있는 질문들을 약간 변경해서 진행했다.

 

1. 오늘 애들 관리는어떻게 했는지

2. 애들 관리를 위해서 너의 노하우
3.  기능은 고려말고 해결됐으면 하는것
4. 애들을 관리하기 전에 교회에서는 뭘 준비 하는지 그리고 이걸 완료 하고 어떻게 마무리 하는지
5. 관리 차원에서 내가 더 물어봤으면 하는 포인트들?

 

이렇게 한달동안 인터뷰를 하고 나니까 정말 교회에서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계속 방향을 못잡던 나의 기획은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모든 녹음은 스크립트로 정리하고 필요한 내용들을 노션에 정리해서 나중에 기획자, 디자이너를 뽑게 된다면 이해 할수 있도록 정리 또 정리 했다.

.. 문과가 아닌 나에게는 글쓰고 정리하는게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개발도 처음부터 쉬운건 아니었다. 계속 하다 보면 늘기 마련.. 회사에서 다른 사람이 정리한 문서를 보면서 어떻게 쓰는게 더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인지 공부하고 고민했다.

 

기획안을 쓸 준비는 모두 되었다.

 

기획안을 쓰다 보니 정말 힘들었다. 일단 같이 일하는 백엔드 개발자가 이해 못해 했다. 내가 쓰는 글씨와 말투가 그에게는 낯선 글이었다.

최대한 이해하기 쉬운 글씨와 통일화된 글로 작성하기 시작했다. 많이 고치고 고쳤다. 글을 최대한 잘쓰기 위해서 내가 갖고 있는거라곤 노력과 열정뿐이었다.

 

기획은 간단했다.

- 인터뷰 결과를 간략히 한줄로 중요한것만 이야기 하면 인력 한명 한명에 대한 파악이 중요했다.

- 그래서 출석 기능을 개발하기로 했다.

- 관리자는 계정을 생성할수 있고 리더는 본인 모임에 온 친구들의 출석을 작성할수 있도록 했다.

- 오늘 새로온 친구들, 리더들의 출석, 통계도 보여주는 방식

정말 간단하지만 우리 서비스의 큰 기둥이 될 기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ux, ui 를 그리기 시작한다.

 

......으악...

 

열심히 썼던 모든 글은 다 무용지물이 되었다.

이유는 이랬다.

ux 를 그리면서 필요한 부분 까먹은 부분등이 생각나기 시작했다.

처음에 기획안을 빡시게 적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

ux 를 그리면서 다시 기획안을 수정하고 ux 고민 하고 기획안을 수정하고 혼자 이상한 애자일? 방식으로 수정하면서 그리고 수정하고 있다.

 

모르는 부분이나 궁금한건 다시 인터뷰 했던 글을 보던지 아니면 직접 물어보면서 다시 기획안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구조를 다 뒤집는것을 무서워 하지 마라"

내가 조언을 구했던 기획자가 했던 말이다.

 

일단 내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기획안을 개발하고 working 하는지 보는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서비스가 나가게 되면 피트백도 많이 올것이고, 많은 지표들을 보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계속 파악하고 구조를 다 뒤집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다음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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